제주 탐나는전, 연말 소비진작 위해 ‘5% 할인’ 발행

지역화폐 우수 지자체 인센티브 31억 원 전액 투입… 12월 1일 시작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12월 1일 오전 9시부터 한 달간 연말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탐나는전 5% 할인발행을 운영한다.

이번 할인발행은 제주도가 지역화폐 국비 집행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며 확보한 국비 인센티브 31억 원 전액을 투입해 진행된다.


▲ 탐나는전 BI

행사 기간 탐나는전 이용자는 카드 충전 시 충전액의 5%를 할인받으며, 월 최대 35만 원 충전 기준 1만 7천5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액만큼 충전 인센티브가 동일하게 지급되며, 충전금은 도내 모든 탐나는전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제주도는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3일까지 진행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에 287억 원의 추가발행과 8만 9천여 명의 참여가 확인된 만큼, 이번 연말 할인발행 역시 소비 활성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탐나는전 앱과 제주도 공식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관련 사항을 적극 홍보해 도민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미영 경제활력국장은 “이번 한시 할인은 도민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 소상공인 매출 회복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는 만큼 많은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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