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테크노파크에서 주력하고 있는 제주 용암해수 활용 제품의 국내외 유통시장의 주문이 본격화되고 있다.
제주테크노파크 청정바이오사업본부 용암해수센터는 지난달 말 메종글래드호텔 제주에서 개최한 ‘용암해수센터 입주·수혜기업 바이어 초청 구매상담회’에서 약 2억 원의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상담회에서 제주테크노파크 입주기업과 수혜기업 31곳은 국내 대형 유통채널 상품기획자(MD) 및 해외 바이어 15명과 용암해수 활용 제품에 대한 1대1 맞춤형 상담을 벌였다.
이를 통해 모두 2건의 구매 업무협약과 하이온 앤플셀렉션 라인, 유기농말차 콜라겐 젤리 등 2억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구매 계약이 2배 정도 늘어난 결과다.
특히 제주 용암해수는 아연, 철, 망간 등 희귀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으며, 유해 중금속과 병원균,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지 않는 청정 수자원이다.
현재 음료, 화장품, 식품, 미네랄 소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연구 결과 용암해수 미네랄이 인체의 신체 회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해양 항노화산업과의 융합 발전도 기대되고 있다.
제주테크노파크 지영흔 원장은 “국내 4천억 원, 일본 3조 원 규모로 성장하고 있는 해양심층수 대비 용암해수는 취수 비용이 저렴하고 희귀 미네랄 함량이 높이 높은 성장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용암해수를 활용한 제주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