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제주한의약연구원이 제일기획, 충북MBC, HDM테크와 공동 제작한 ‘제주해녀 SAFE BUDDY’ 공익 광고캠페인 프로젝트가 지난 2일 펼쳐진 ‘2025년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이노베이션 부문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광고는 제주한의약연구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제주해녀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사업’을 기반으로 제작된 것으로 고령화로 위협받는 해녀 문화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둔 사회공헌 공익광고 프로젝트이다.

‘제주해녀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사업’은 스마트워치를 활용하여 조업 중인 해녀들의 심박동수와 조업위치를 감지하고, 이 데이터를 연구원에 구축된 플랫폼으로 전송하여 실시간 사고예방을 위해 추진되는 실증 사업으로 혈액흐름을 기반으로 건강을 진단하는 전통의학 진단기술인 ‘맥진(脈診)’을 응용하여 현대적인 디지털 기술로 융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광고 캠페인을 넘어 전통의학 진단 방법인 맥진과 스마트워치를 활용한 디지털 기술의 혁신적인 융합 가치를 높이 평가 받았으며, 이러한 기술이 사회적 약자의 생명을 살피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해녀 공동체 문화를 보존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점이 혁신분야 수상으로 이어졌다.
송민호 제주한의약연구원장은 “이번 금상 수상은 단순한 광고 캠페인을 넘어 전통의학과 현대기술의 융합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기여했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보다 혁신적인 연구를 통해 제주도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