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제주가 스포츠로 들썩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달 한 달간 모두 32개 스포츠대회가 제주에서 열리며 1만 946명의 선수가 제주를 찾는다고 3일 밝혔다.
먼저 제주는 전국대회 개최로 12월 제주 매력을 선보이게 되는데 오는 4일까지 한라체육관에서 ‘2025 제주컵 전국유도대회’가 열려 전국에서 모인 선수와 관계자 등 2천300여 명이 열전을 펼친다.

또한 6일에는 ‘제19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기 해동검도대회’가 7일은 ‘2025 제주 전국듀애슬론대회’ 그리고 14일 ‘2025 제주 전국아쿠아슬론대회’ 18~24일 ‘제9회 한국 중·고등학교 탁구 최강전 겸 2026년 청소년 상비군 선발전’ 등이 연거푸 열린다.
이처럼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대회 개최로 ‘스포츠의 섬’을 다시 한 번 자리매김하게 되는데 제주도내 대회도 다양한 종목이 진행된다.
4일 ‘2025 제주매일 사랑나눔 자선골프대회’를 시작으로 5일 ‘제14회 제주특별자치도협회장배 전도파크골프대회’ 그리고 13일 ‘2025 제주도역도연맹회장배 생활체육 전도동호인역도경기대회’와 14일 ‘제1회 제주특별자치도 직장인 족구대회’ 등이 곳곳에서 펼쳐진다.
이외에도 △제36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전도학생검도대회(14일, 제주고체육관) △제15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전도축구대회(20~21일, 외도1구장 등) △제51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기(배) 통합 배드민턴대회(20~21일, 천지학생체육관) △2025 제11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전도카라테선수권대회(21일, 제주관광대학교체육관) 등이 열린다.
이와 함께 각종 장애인 스포츠대회 개최로 모두 함께하는 스포츠 참여환경을 조성하는데 6~7일 ‘제11회 한라배 전국장애인한마음태권도대회 겸 제4회 국제장애인태권도오픈대회’를 시작으로 13일에는 ‘제2회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론볼연맹협회장배 어울림론볼대회’가 이어 14일 ‘제2회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슐런협회장배 전국슐런대회’ 20일 ‘제3회 제주시장애인체육회장배 어울림배드민턴대회’등이 이어진다.
류일순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이번 달에만 1만 946명이 찾아와 48억 원이 넘는 경제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며 “제주를 스포츠 메카로 만들기 위해 전국 규모 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제주 스포츠대회 지역경제 파급효과 분석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제주도가 지원하는 12월 32개 스포츠대회를 통해 전국대회 46억 4천700만 원, 도내 대회 2억 2천600만 원 등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