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미술관(관장 이종후)이 일본 아오모리현과의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해 일본 미술사 특별 강좌를 연다.
오는 12월 아오모리현립미술관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국제특별기획전 ‘바람과 숲의 대화’와 연계한 프로그램이다.

제주도립미술관은 오는 11월 12일부터 12월 17일까지 수요일 오후 2~4시 미술관 강당에서 ‘2025 시민 교양 강좌’ 하반기 프로그램 ‘키워드로 보는 일본미술사’를 운영한다.
강좌는 도내 거주 성인을 대상으로 총 5회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조몬부터 아츠치모모야마까지(미술사가 강민기, 11월 12일) △우키요에와 자포니즘(미술사가 이연식, 11월 26일) △개항과 일본 미술(연립서가 대표 최재혁, 12월 3일) △일본 현대미술의 거장들(연립서가 대표 최재혁, 12월 10일) △국제특별기획전 바로 보기(독립큐레이터 조혜수, 12월 17일) 등이다.
신청은 11월 3일부터 9일까지 제주도립미술관 누리집(http://jmoa.jeju.go.kr) ‘교육/행사’ 메뉴 내 ‘시민 교양 강좌’에서 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다.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은 “올해 하반기 시민 교양 강좌는 도민들이 12월 국제특별기획전과 연계해 일본 미술에 대한 이해를 심화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국제특별기획전에 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리석기념관에서는 장리석 화백(1916~2019)의 제주 피난생활의 궤적을 조명하는 상설전 ‘남국일기(南國日記)’를 오는 11월 30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