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테크노파크 청정바이오사업본부 생물종다양성연구소가 지난 2일 연구소 내에서 하반기 연구실 안전교육의 일환으로 연구소 전 직원 대상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연구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및 응급상황에 대비하여 연구원들의 초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심정지 환자 발생 시 4분 이내의 신속한 응급처치가 생명을 살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만큼, 실질적인 구급 역량을 확보하는 데 교육의 주안점을 뒀다.

교육은 제주 동부소방서 소속 소방관 2명이 연구소를 직접 방문해 진행했는데 주요 내용은 ▲응급상황 발생 시 행동 요령 ▲심폐소생술 이론 및 시연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이다.
특히 형식적인 이론 교육에서 벗어나 교육 대상자 전원이 마네킹을 활용해 직접 가슴 압박을 실습하고,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까지 함께 익히며 정확한 자세와 대처 방법을 체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이번 체험형 안전교육을 통해 연구원들이 실제 위급 상황 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고, 연구소 내 안전 문화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물종다양성연구소 관계자는 “연구실 내 안전은 연구 성과만큼이나 중요한 최우선 가치”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내실 있는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안전한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티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매년 정기적인 연구실 안전교육을 통해 연구원들의 안전 의식을 고취하고 사고 없는 연구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실시한 연구실 안전관리 현장검사에서 시정명령 및 권고사항 ‘0’건으로 안전관리가 매우 잘 이루어지고 있음을 인정받은 바 있어 정기적인 연구실 안전교육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