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섭 전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 국민의힘 “입당”

제주 변화의 신호탄 “말보다 행동으로 신뢰를 쌓는 정치인이 되겠다”
고기철 위원장 “제주 발전과 애월 지역의 미래를 정책과 실천으로 증명”

강재섭 전 제주특별자치도 농축산식품국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하며 제주 정치권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강재섭 전 국장은 지난 24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입당을 공식 선언하고, 지역 발전과 책임 있는 정치 참여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 지난 24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열린 강재섭 전 제주특별자치도 농축산식품국장(오른쪽)의 국민의힘에 입당하는 기자회견 자리에 고기철 도당위원장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고기철 국민의힘 제주도당 관계자와 강경문 의원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강 전 국장의 입당을 환영했다.

강 전 국장은 30여 년간 공직에 몸담아 온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는 정치 영역에서 도민과 직접 호흡하며 제주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강재섭 전 국장은 “공직자로서 현장을 지켜보며 느낀 한계와 과제를 이제는 실천으로 풀어내고자 정치에 참여하게 됐다”며 “국민의힘을 통해 제주가 한 단계 더 도약하고, 특히 애월읍을 비롯한 지역이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 세대와 지역 주민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는 정치, 말보다 행동으로 신뢰를 쌓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고기철 도당위원장은 강 전 국장의 입당에 대해 “행정과 현장을 두루 경험한 강재섭 전 국장의 합류는 국민의힘 제주도당에 매우 큰 자산이자 획기적인 힘이 될 것”이라며 “특히 내년 선거를 앞두고 2030 청년 세대의 참여를 확대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국민의힘은 젊은 세대와 지역 인재들이 함께 성장하는 정당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적극 소통하며 제주 발전과 애월 지역의 미래를 정책과 실천으로 증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이번 강 전 국장의 입당을 계기로 청년 인재 영입과 조직 정비에 속도를 내고, 지역 현안 해결과 도민 삶의 질 향상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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