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섭 전 제주특별자치도 농축산식품국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하며 제주 정치권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강재섭 전 국장은 지난 24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입당을 공식 선언하고, 지역 발전과 책임 있는 정치 참여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고기철 국민의힘 제주도당 관계자와 강경문 의원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강 전 국장의 입당을 환영했다.
강 전 국장은 30여 년간 공직에 몸담아 온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는 정치 영역에서 도민과 직접 호흡하며 제주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강재섭 전 국장은 “공직자로서 현장을 지켜보며 느낀 한계와 과제를 이제는 실천으로 풀어내고자 정치에 참여하게 됐다”며 “국민의힘을 통해 제주가 한 단계 더 도약하고, 특히 애월읍을 비롯한 지역이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 세대와 지역 주민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는 정치, 말보다 행동으로 신뢰를 쌓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고기철 도당위원장은 강 전 국장의 입당에 대해 “행정과 현장을 두루 경험한 강재섭 전 국장의 합류는 국민의힘 제주도당에 매우 큰 자산이자 획기적인 힘이 될 것”이라며 “특히 내년 선거를 앞두고 2030 청년 세대의 참여를 확대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국민의힘은 젊은 세대와 지역 인재들이 함께 성장하는 정당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적극 소통하며 제주 발전과 애월 지역의 미래를 정책과 실천으로 증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이번 강 전 국장의 입당을 계기로 청년 인재 영입과 조직 정비에 속도를 내고, 지역 현안 해결과 도민 삶의 질 향상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