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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만감류, 미국산 만다린을 압도하다”

서귀포시, 현장 평가회로 입증... 제주산 5개 품종, 미국산 탱고에 압승
  • 조이진 기자
  • 발행 2026-02-0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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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가 지난 6일 펼친 ‘제주 만감류 및 미국산 만다린 현장 평가회’에서 제주산 만감류가 수입산에 비해 압도적인 품질 우위를 기록하며 감귤 시장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 평가회는 올해부터 미국산 만다린이 무관세 수입됨에 따라 제주 만감류의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 블라인드 테스트로 진행된 서귀포시의 ‘제주 만감류 및 미국산 만다린 현장 평가회’가 지난 6일 진행되고 있다.

평가 품종은 미국산 만다린(탱고)과 천혜향, 한라봉, 레드향, 비가림감귤, 총 5개 품종으로 품종명을 배제한 블라인드 테스트로 진행했다.

현장 평가 결과, 상위 4개 품목을 제주산 감귤이 차지하며 미국산 만다린을 압도 했는데 특히 레드향(27%)과 비가림감귤(24%)이 전체 응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선호를 보였다.

반면 미국산 만다린은 선호율 8%로 최하위를 기록해 맛·식감·향 전반에서 제주산에 비해 경쟁력의 한계가 확인됐다.

평가회는 모든 품종을 A부터 E로 구분해 품종명을 공개하지 않는 블라인드 테스트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 참여자는 5개 품종을 모두 시식한 뒤 선호 품종 2개와 선호 사유(맛·식감·향)를 선택해 선입견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감귤의 핵심 품질에 대한 객관적 평가가 이뤄졌다.

평가 결과,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제주산 감귤로 나타나 제주 감귤의 품질 경쟁력이 객관적으로 확인됐는데 선호 이유 분석 결과, 소비자가 선택한 제주 만감류의 강점은 ‘맛’으로 나타났고, 단맛의 균형, 부드러운 식감, 풍부한 과즙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현장 평가회는 미국산 만다린 무관세 수입에 따른 시장 변화 속에서 농가의 불안 인식을 품질 중심의 객관적 평가를 통해 해소하는 계기가 됐다. 이를 통해 제주 만감류의 압도적인 맛, 품질, 신선도의 우수성을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 확인하는 자리가 된 것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회로 감귤 산업을 둘러싼 막연한 우려를 품질 중심의 객관적 평가로 해소하고, 제주 만감류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소비자와 농가가 함께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특히 무관세라는 위기를 고품질 및 브랜드 가치 상승의 기회로 삼아 소비자들에게 더 신선하고 맛있는 감귤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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