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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역대 최대’ 탐나는전 적립률 20% 확대 발행 사용

2월 한 달 발행액 990억 원, 사용액 947억 원... 일평균 사용액 173.4% 증가
소비자 혜택 2배·가맹점 매출 2.7배 상승
  • 신영철 기자
  • 발행 2026-03-0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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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지난 2월 한 달간 탐나는전 포인트 적립률을 역대 최고인 20%(월 한도 70만 원)로 상향 운영한 결과, 탐나는전 사용액 947억 8천만 원의 71.5%가 연 매출 5억 원 이하 소상공인 가게에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총 발행액인 990억 1천만 원의 총 사용액 947억 8천만 원은 지난 2024년 탐나는전 포인트 적립 도입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인데 지역 소비가 골목상권과 영세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으로 직결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제주시 칠성로에 2월 탐나는전 홍보 현수막이 게첨되어 있다. 

적립률 상향에 따른 소비 확대 효과는 뚜렷했다. 2월 발행액은 2024부터 2026년 1월까지 월평균(352억 원) 대비 181.3%(638억 원) 역대 최소값(2024년 5월·141억 원) 대비 602.1%(849억 원) 증가했다. 사용액도 같은 기간 월평균(350억 원) 대비 170.9%(598억 원), 최소값(152억 원) 대비 523.7%(796억 원) 늘었다.


또한 적립률 10% 기간 대비 소비자 혜택은 월 최대 7만 원에서 14만 원으로 두 배 커졌다. 같은 기간 대비 2월 월평균 가맹점 매출은 347억 원에서 948억 원으로 601억 원(2.7배) 뛰었다.

일평균 발행액도 195.0%(23억 4천만 원), 일평균 사용액 173.4% (21억 5천만 원)이 증가한 수치다.

적립률 15%(월 한도 200만 원) 기간과 비교해도 일평균 발행액 66.2%(14억 1천만 원), 사용액 68.7%(13억 8천만 원) 증가해 높은 정책 효과를 보였다.

소상공인 중심의 매출 회복에도 큰 성과가 나타났다. 2월 총사용액 948억 원 중 연 매출 3억 원 미만 가맹점에서 56.5%, 3억 원 이상 5억 원 미만 가맹점에서 15%가 사용돼, 5억 원 이하 가맹점에서 71.5%가 집중됐다.

특히 10억 원 이하 가맹점 사용 비율은 93.3%로 1월(91.7%) 대비 1.6%p 상승해 정책 효과가 소상공인 중심으로 더욱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음식점(26.4%), 판매업(25.2%), 보건·리빙(17.1%), 학원·교육기관(14.5%), 식료품(13.2%) 순으로 나타나 특정 업종에 편중되지 않고 지역 생활경제 전반에 고르게 소비가 분산됐다.

제주도는 3월부터 평시 적립률 10%로 전환하는 한편, 탐나는전의 기능 확대를 지속 추진한다.

지난달 2일 K-Pass(교통비 환급) 기능을 탑재한 탐나는전 체크카드를 출시해 3천여 명이 발급받았다. 1월 27일부터 탐나는전 가맹점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희망 One-Stop 특별보증'은 현재까지 117건, 11억 9천만 원이 집행됐다.

오는 6일에는 탐나는전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경제지표 데이터 대시보드 구축, 디지털 관광증‘나우다’ 연계 등 탐나는전 기능 융합·확대 고도화 과제도 지속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강애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탐나는전 20% 적립 확대로 역대 최대 사용액을 기록한 것도 성과지만, 더 의미 있는 것은 늘어난 소비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영세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으로 직접 연결됐다는 점”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 정책을 지속 추진해 지역경제에 온기가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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