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도 높은 제주도 노인복지관, 어르신 삶에 즐거움을 더하다

지난해 만족도 93.9점... 2025년 800여 명 대상 평생교육 및 취미여가프로그램 진행

제주도의 노인복지관이 변화하는 복지관 이용 수요에 맞춰 노년사회화교육사업 프로그램을 다양화하며 올해 800여 명이 참여하는 42개 과목을 운영하고 있어 만족도가 높다.

올해의 프로그램은 평생교육과 취미·여가 분야가 평생교육은 일본어, 컴퓨터, 영어, 디지털교육 등 9개, 취미여가는 멜로디, 통기타, 체조, 댄스 등 33개로 구성됐다.


▲ 제주도의 노인복지관에서 하모니카를 연주하는 어르신 모습

특색있는 제주의 노인복지관은 올해로 18회를 맞는 경로당 보치아 대회를 오는 10월에 열어 경로당 어르신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증진과 경로당 간 교류활동을 늘려나갈 예정인데, 이와 함께 십장생(十長生)문화예술단 운영으로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어르신들의 자원봉사활동과 자아실현 그리고 자기발전 기회를 제공한다.

노인복지관 이용 대상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별로 복지서비스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양 행정시와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제주도 노인복지관의 지역복지와 노인상담, 노년사회화교육, 건강증진지원, 노인자원봉사, 급식지원사업 등 문화지원사업에 참여한 인원은 총 34만 6천466명이다.

노년사회화교육사업 프로그램 이용자 452명을 대상으로 한 지난해 만족도 조사에서는 평균 93.9점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으며, 전국 사회복지시설평가에서 4회 연속 A등급(최우수기관)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혜란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어르신들의 종합적인 복지증진을 위해 노인상담, 노년사회화교육, 건강생활지원 등 다방면으로 사업을 전개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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