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한국마사회, 도민 맞춤형 파크골프 교육 MOU

설문대여성문화센터, 9월부터 매주 수요일 운영… 수강료 2만 원, 장비 무료 대여

제주특별자치도가 한국마사회 제주본부와 손잡고 도민을 위한 파크골프 교육과정을 새롭게 선보인다. 오는 9월부터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시작되는 이 교육과정은 국가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차별화된 도민 교육 확대의 사례다.

제주도는 6일 한국마사회 제주본부 대회의실에서 파크골프 교육과정 신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박승완 한국마사회 제주본부장(왼쪽)과 안경임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소장(오른족)이 6일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제주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파크골프 교육과정 기획·신설, 강사 위촉, 수강생 모집 등 교육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한국마사회 제주본부는 교육장소 제공과 장비 대여 등 교육 운영에 필요한 편의를 제공한다.

양 기관의 협약으로 신설되는 파크골프 교육과정은 9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렛츠런파크 제주 파크골프장에서 운영된다.

수강생 모집은 오는 8월 18일 오전 9시부터 설문대여성문화센터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만 19세 이상 도민 12명이다.

두 달 간 수강료는 2만 원으로 제주4·3사건 희생자 및 유족, 다자녀가정 등은 수강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교육과정에 필요한 파크 골프채와 파크 골프공은 한국마사회 제주본부에서 무료로 대여한다. 볼마커, 볼포켓, 장갑 등은 개별적으로 준비해야 하며 수강생은 교육과정 완료 후 만족도 조사에 참여하게 된다.


▲ 렛츠런파크 제주의 테마 파크골프장 모습

안경임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소장은 “기관 간 협업을 통해 도민 수요에 기반한 차별화된 맞춤형 교육과정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도민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새로운 교육을 기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승완 한국마사회 제주본부장 겸 경마사업처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교육 인프라를 지원하게 돼 뜻깊다”며 “도민의 건강한 삶과 여가활동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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