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상품 외 감귤 유통 ‘전면 차단’ 집중 단속

18일 현장 대응 점검 회의 개최… 선과장 밀착 감시·유통경로 추적 강화

제주시가 본격적인 감귤 출하기를 맞아 올해 연말까지 유통 지도 단속반과 행정 인력을 총동원해 고강도 집중 단속에 나선다.

제주시는 지난 18일 감귤유통지도 단속반원과 감귤유통과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상품 외 감귤 불법 유통 원천 봉쇄를 위한 현장 대응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 제주시청

이번 회의는 최근 도외 도매시장에서 상품 외 감귤 유통이 적발되는 등 시장 교란 행위가 지속됨에 따라 현장 단속반과 행정 부서 간 긴밀한 공조로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상습 위반 선과장 밀착 감시 ▲유통경로 추적 및 강력한 현장 대응 ▲만감류 품질 관리 병행 등 실질적인 단속 성과를 거두기 위한 중점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제주시는 이번 단속을 통해 적발되는 위반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양정화 감귤유통과장은 “이번 점검 회의는 현장 단속반과 부서 직원들이 직접 머리를 맞대고 실질적인 봉쇄 방안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산지부터 소비지까지 상품 외 감귤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전방위적 단속을 이어가 제주시 감귤의 신뢰도를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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