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K-패스 인기 급상승! “버스 탈수록 아낀다”
1월 정액제 도입 후, 4월까지 월 평균 1천800여 명 증가
9월까지 한시적 지원 확대로... 대다수 가입자 정액제 혜택 전망
대중교통비 일부를 돌려주는 ‘케이(K)-패스’ 환급제도가 제주도민 사이에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제주도가 지난 2024년 5월부터 시행한 K-패스 대중교통비 환급지원 사업의 도내 가입자가 올해 1월부터 월평균 1천800여 명씩 증가(전월 대비 8.5%↑)하면서 이용 수요와 제도 정착 효과가 동시에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내 K-패스 가입자는 4월 말 기준 2만 5천627명이며, 올해 3월부터는 신규 가입자가 매월 2천명을 넘어섰다.
K-패스는 대중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환급 제도인데 전용카드로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이용금액의 20~53.3%를 돌려받는 정률제 또는 일정 금액 이상 이용 시 무제한 탑승이 가능한 정액제 가운데 가입자별로 매월 더 유리한 혜택이 자동 적용된다.
특히 4월부터 9월까지는 고유가 부담을 덜기 위해 정액제 기준 금액이 종전보다 50% 낮아진다. 이 한시적 조치로 대다수 가입자가 정액제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가입자 수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의 시내버스는 일반 2만 7천원, 청년·어르신·2자녀 2만 3천원, 3자녀 및 저소득층 2만 원 이상 이용 시 초과액을 전액 돌려받는다. 급행·리무진 버스는 일반 4만 7천원, 청년·어르신·2자녀 4만 2천원, 3자녀 및 저소득층 3만 7천원이 기준이다.
K-패스는 제주뿐 아니라 전국 어디서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적용돼 도민의 이동 편의성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
김삼용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제주 K-패스 카드 가입자 증가로 제도의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며 “대중교통 상시 이용자의 이용 패턴을 분석해 향후 제도 개선안 마련 등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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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철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