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도민과 함께하는 인구정책 창의랩(LAB) 운영”
‘포스트잇 한 장이 정책이 된다면?’ 제주도, 인구정책 실험실 가동
도민실천단·공무원·전문가가 함께 인구문제 진단하고 아이디어 발굴
저출생·고령화·청년 유출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제주도가 도민을 정책 설계의 주체로 세우는 실험을 본격화하고 있다.
제주도가 오는 11일 오후 2시 도청 탐라홀에서 ‘인구행복도시 제주 도민실천단과 함께하는 인구정책 창의랩(LAB)’ 제2회 워크숍을 개최한다.

창의랩은 인구정책에 관심 있는 도민(인구도민실천단)과 사업 담당 공무원, 전문가가 초기 단계부터 함께 참여해 기존 인구정책을 재설계하고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 적극행정 협치 플랫폼이다.
도민실천단의 청년혁신경제분과(분과장 양유준), 포용적지역사회분과(분과장 강동훈), 지속가능정주환경분과(분과장 고관용) 등 3개 분과에 도민 18명·공무원 11명·전문가 3명, 총 32명이 참여하고 있다.
창의랩은 인구 관점에서 전문가 평가가 이뤄지는 ‘인구영향평가 시범사업’과 병행 운영된다. 도민의 생활 체감을 정책에 직접 반영해 2027년 예산 편성에 반영될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을 발굴하는 것이 목표다.
운영 일정은 4월부터 7월까지 월 1회 정기 워크숍으로 진행된다. 지난 4월 6일 1회 차에서 인구영향평가 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이번 2회 차에서는 본격적인 인구문제 진단과 아이디어 발굴에 나선다.

특히 포스트잇을 활용한 퍼실리테이션 기반 토론 방식으로 현장에서 직접 아이디어를 도출할 계획이다. 이후 6월 3회 차에서 정책화 설계, 7월 4회 차에서 인구영향평가 실시와 최종 실행체계 논의로 마무리된다.
양기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인구정책 창의랩은 도민이 인구정책의 소비자가 아닌 설계자로 직접 참여하는 제주만의 협치 플랫폼”이라며 “도민의 생활 체감을 정책에 담아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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