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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림지역, 생활안전 디자인으로 안심을 더하다’

올해 생활안심디자인 2차 사업 추진… CCTV․비상벨 등 안전 기반시설 구축
  • 조이진 기자
  • 발행 2026-02-1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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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제주시 한림여중 인근 방치된 공영주차장을 대상으로 ‘2026년 생활안심디자인(셉테드) 2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셉테드(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 Design)는 구도심의 좁고 어두운 골목길, 낡고 칙칙한 담장, 방치된 공터 등 취약 지역의 디자인을 개선해 범행 기회를 심리적․물리적으로 차단하고 지역 주민에게 심리적 안전감을 주는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이다.


▲ 지난 6일 ‘2026년 생활안심디자인(셉테드)' 1차 주민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이런 환경디자인을 통해 범죄를 예방하고 주민 안전을 강화하는 이 사업은 지난해 1차 사업에 이어 연속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제주도는 지난 2014년부터 도내 13개소에 30억 원을 투입해 생활안심디자인 사업을 추진해왔다. 2025년 한림수협 수산물시장 앞 공터를 중심으로 범죄 취약요소를 개선하고 지역민의 안전한 소통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마을 안심터를 조성한 결과, 주민 1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2%가 사업 전반에 만족한다고 응답하여 주민 안전 체감도가 높아진 것으로 평가됐다.

올해 2차 사업 내용은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및 비상벨 설치 ▲마을안길 환경정비 ▲주민참여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구성된다. 물리적 환경 개선과 함께 지역공동체의 범죄예방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제주경찰청과 협업해 범죄예방 인식개선 홍보와 교육을 병행함으로써,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생활안전 문화를 확산할 방침이다.

지난 6일 1차 주민설명회를 열어 사업 내용을 설명했으며 2차 주민설명회에는 제주경찰청, 자치경찰단, 주민센터 등 유관기관이 참석해 지역 분석과 필요 시설, 주민참여 프로그램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 2025년 생활안심디자인사업 완료 사진

3월 현황 점검과 5월 디자인 설계를 거쳐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 심의를 받은 뒤 6월부터 10월까지 시설공사를 실시한다.

사업 종료 후에는 주민만족도 조사와 성과 분석을 통해 향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도민 참여형 범죄예방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법무부 주관 ‘2025 범죄예방대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박재관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생활안심디자인 사업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안전한 마을 조성 사업”이라며 “한림 지역이 학생과 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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