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인천, 항공우주 초광역 협력 인재양성 시작
16일 제주한라대서 ‘항공우주·AI 초광역 인재육성 서밋’ 개최
하원테크노캠퍼스 중심 ‘A2CL’모델로 인재 정주형 생태계 구축
16일 제주도가 주한라대학교 한라컨벤션센터에서 인천광역시와 함께 ‘제주-인천 항공우주·AI 초광역 인재육성 서밋(Summit)’을 열고, 두 지역의 행정 경계를 허문 초광역 협력 체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서밋은 교육부의 2026년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제주와 인천이 항공우주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공동의 산업·경제권을 형성하기 위한 인재 육성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제주도·인천시 관계자를 비롯해 제주대학교·제주한라대·인하대 등 대학 관계자, 양 지역 산학융합원, 한화시스템·아마존웹서비스(AWS)·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등 주요 앵커 기업이 참여한다. 지·산·학·연이 결합된 ‘A2CLL(Aerospace & AI Career Ladder) 원팀’의 출발을 공식화하는 자리다.
양 지자체는 이날 ‘A2C 공동 선언’을 채택한다. 고교 단계부터 군 복무, 대학, 취업 및 재직자 교육까지 단절 없이 이어지는 단계별 인재 양성 모델로, 병역이 경력으로 연결되고 학습이 취업으로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 구축이 핵심이다.
서밋에서는 우주산업 거점인 하원테크노캠퍼스 내 제2 산학융합지구 조성 방향도 제시된다. 제주의 우주 인프라와 인천의 항공 MRO(정비·수리·개조) 역량을 결합해, 연 100억~150억 원 규모의 교육부 ‘초광역 성장엔진’ 공모사업 선점에 양 지자체가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서밋 이튿날에는 인천시 관계자들이 한화시스템 제주우주센터와 한림항공우주고등학교를 방문해 실제 교육 현장과 기업 인프라를 연계한 산학 일체형 교육 방안을 구체화한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이번 서밋은 제주와 인천이 협력해 항공우주와 인공지능 분야의 초광역 인재 정주 생태계를 구축하는 역사적인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두 시도의 역량을 결집해 병역이 경력이 되고 학습이 취업으로 이어지는 혁신적인 성장 사다리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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