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양식어장 정화 및 낚시터 환경개선 사업추진

해양쓰레기량 조사 등 기본 조사... 8~10월 수거・처리 작업 실시

제주 서귀포시가 한국어촌어항공단에 업무를 위탁해 추진 중인 양식어장 정화사업 및 낚시터 환경 개선 사업의 기본조사 및 실시 설계가 완료되어 8월부터 해안변 및 수중 해양쓰레기 수거를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양식어장 정화사업 1억 3천만 원, 낚시터 환경개선사업 1억 5천만 원 등 2억 8천만 원을 투입해 도서 지역과 조간대 위험지구의 수중구역, 마을 어장과 낚시터 등에 방치 또는 퇴적된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 3월부터 현장 탐문과 선박을 이용하여 해양쓰레기량 조사 등 기본 조사를 시작했으며, 업체 선정 후 8~10월 실질적인 수거・처리 작업이 실시될 예정이다.

올해 양식어장(사업면적 2천50ha) 17.5톤, 낚시터(사업면적 3,430ha) 20.1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처리할 계획이다.

부종해 서귀포시 해양수산과장은 “수중 정화작업을 통해 해양 환경의 지속 가능한 관리를 실현하고, 도서 및 위험지역 등 접근이 어려운 곳까지 해양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도 사업비 2억 8천만 원을 투입해 49.9톤에 수중 해양 쓰레기를 수거·처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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