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 약자의 길, 서귀포자연휴양림 무장애나눔길 ‘연장’

서귀포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조성사업 본격 추진

제주 서귀포시가 서귀포자연휴양림 내에 보행약자를 포함한 탐방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사업비 5억 800만 원으로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복권기금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추진되는 사업으로 약 0.6km의 무장애나눔길을 조성한다.


▲ 서귀포자연휴양림 무장애나눔길

서귀포자연휴양림은 1100도로 동쪽의 관광코스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으며, 대중교통 및 차량을 통한 접근이 용이 해 누구나 이용 가능한 차별 없는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무장애나눔길 연장으로 노인·장애인·임산부 등 보행 약자층이 안전하게 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무장애나눔길을 활용한 프로그램(숲해설, 유아숲교육, 산림치유)을 확대 운영하여 양질의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21년부터 서귀포시는 서귀포치유의숲, 사려니숲길에 30억 6천700만 원을 투입해 모두 7.9km의 무장애 나눔길을 조성한 바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보행약자를 포함한 탐방객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숲길을 조성하고 산림휴양 인프라를 확충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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