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시리즈로 잘 알려진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이 오는 23일 제주를 찾아 ‘제주의 자연과 문화유산’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가 23일 오후 2시 센터 공연장에서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초청 설문대 행복특강’을 개최한다.

유홍준 관장은 국내 인문 도서 최초의 밀리언셀러(100만부 돌파)로서 남도 답사 열풍을 이끈 문화유산 전도사이며, 지난 7월 국립중앙박물관장으로 취임한, 이 시대를 대표하는 석학이다.
유 관장은 이번 특강에서는 제주의 자연, 역사, 민속, 언어, 미술이 하나로 어우러진 다층적 가치를 입체적으로 소개하며, 제주가 가진 특별함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제주도는 유 관장의 시선을 통해 제주가 품은 삶의 아름다움과 문화유산의 가치를 인문학적으로 풀어내며 도민에게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연은 90분간 진행되며, 8세 이상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데 강연예약은 11일 오전 10시부터 22일 오후 6시까지 설문대여성문화센터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400명까지 접수받는다.
1인당 2매까지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센터 누리집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안경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은 “이번 특강으로 도민들이 인문학적 안목으로 제주의 문화와 삶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