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직무대행 곽진규)이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의 환경미화원(공무직) 자녀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올해 ‘제주인재육성 특별지정장학금-JDC 환경장학생’을 모집한다.
이번 장학사업은 JDC의 ESG 경영 실천의 하나로 지난 2019년 도입한 생분해 쇼핑백의 보증금을 통해 환경 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제주도 내 환경미화원으로 근무 중인 공무직 근로자의 자녀(중·고등학생)를 대상으로 하며, 총 3천800만 원 규모로 중학생 26명, 고등학생 25명 등 총 51명 내외를 선발할 예정인데 중학생에게는 1인당 50만 원, 고등학생에게는 1인당 100만 원이 지급된다.
장학생은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할 예정으로 1단계로는 자격 요건을 확인하며, 2단계는 가정유형(30%)과 학업성적(70%)을 종합 평가한다. 특히 다자녀, 한부모, 다문화, 장애인가정 등 다양한 가정환경을 고려하고, 학교 내신과 학력평가 결과를 반영해 성적 기준도 적용할 방침이다.
최종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오는 9월 중 장학금 지급 및 수여식이 개최될 예정이며, 동일 장학금의 수혜 이력이 있는 학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JDC 관계자는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는 부모님의 헌신에 보답하고, 그 자녀들이 학업에 더욱 정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진희종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장도 “앞으로도 지역 인재를 위한 맞춤형 장학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청 기간은 오는 21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