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7일 오후, 도청 탐라홀에서 소설가 김영하를 초청해 ‘11월 공직자 미래혁신 강연'을 성황리 개최했다.
베스트셀러 △살인자의 기억법 △여행의 이유 등 작가로 널리 알려진 김영하는 ‘책을 왜 읽는가'를 주제로 강연하며 디지털 시대에 독서의 본질적 가치를 재조명했다.

특히 그는 책이 공감 능력을 확장하고 타인의 삶을 이해하게 하는 과정을 소개하며, 공직자에게 필요한 소통 역량과 공감 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영하 작가의 이번 강연은 디지털 시대에 책 읽기의 의미와 가치를 재확인하고, 독서를 통해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공직자의 역할을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의 공직자들은 작가의 실제 경험과 작품 세계, 창작 과정 등에 대해 자유롭게 질문하며 일상의 시야를 넓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인영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독서는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게 하는 중요한 창구”라며“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하는 강연을 통해 도민과 공직자가 함께 성장하는 소통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