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과 ‘업무협약’

민속아카이브 공동 활용... 자료 관리 분야의 교류와 협력 확대 추진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박찬식)과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장상훈)이 ‘민속 아카이브 자료관리시스템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13일 국립민속박물관 대회의실에서 협약식을 개최했는데 이번 협약으로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은 국립민속박물관이 개발한 전문 아카이브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 13일 국립민속박물관 대회의실에서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이 업무협약식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일반적으로 소장품을 관리하기 위해 사용하는 ‘문화유산표준관리시스템’과는 달리 아카이브 자료뿐만 아니라 박물관이 생산하는 도록, 리플릿, 포스터, 디지털 이미지 등 다양한 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데 특화되어 있다.

아울러 양 기관은 시스템 공유뿐 아니라 직원 교육과 학술연구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지난 2024년부터 이러한 전문 시스템 도입을 위해 국립민속박물관과 협의해 왔으며, 이번 협약으로 자료 관리 역량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이번 “국립민속박물관의 민속 아카이브 자료 관리 시스템 공동 활용에 관한 업무 협약을 통해 자료 관리의 기반 조성과 발전을 서로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박물관이 자체 생산한 많은 자료들이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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