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소장 홍승지)가 오는 21일 영실탐방로에서 ‘한라산 구석구석’ 일곱 번째 프로그램 ‘나무가 먼저 입은 겨울 옷’을 운영한다.
‘한라산 구석구석’은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 영실탐방로를 집중 탐구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에는 ‘겨울’을 주제로 구성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실탐방로 입구에서 윗세오름까지 3.7㎞를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영실탐방로의 생태와 문화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다.
탐방로에서 만나는 나무와 식물을 관찰하며 겨울을 준비하는 한라산 자연의 모습을 살펴본다.
신청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누리집이나 전화로 할 수 있으며, 참여 인원은 선착순 30명이다. 기상악화나 현장 상황에 따라 프로그램이 취소될 수 있다.
고종석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한라산 영실은 가을, 겨울 풍광이 빼어나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겨울나무의 생명 순환과 자연의 지혜를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