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다잉 교육 활성화는 종사자가 가장 필요해”

제주도광역치매센터, 치매환자 웰다잉 정책보고서 발간

제주도광역치매센터(센터장 박준혁)가 제주지역 치매환자들의 웰다잉을 위해 ▲치매환자 가정 특성 ▲웰다잉 인식 ▲웰다잉 준비 ▲웰다잉 필요정책 등 관련 실태를 조사 분석하고 그 결과를 담은 정책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4차 치매관리종합계획에서 제시한 ‘웰다잉 제도적 기반 마련’ 과제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치매유관기관 종사자, 치매가족, 일반도민 대상 설문조사 및 치매환자 개별심층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종합했다.


▲ 제주도광역치매센터의 제주지역 치매환자들의 웰다잉 정책제안 보고서 표지

보고서 조사결과 치매환자 및 보호자, 유관기관 종사자 대상 웰다잉 교육 활성화가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확인됐으며, 임종관련 정보 제공 등도 중요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연명의료와 호스피스, 치매의 정신행동증상 등 관련 교육을 이수한 사람은 10명 중 2명에 불과했다.

이에 보고서는 제주지역 치매환자 및 가족 대상 치매 진행 단계에 맞춘 단계별 웰다잉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과 사전연명의료의향서(ACP) 상담 체계 강화, 치매환자의 웰다잉 권리 인식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제시했다.

박준혁 센터장은 “치매환자와 가족에게 웰다잉에 대한 이해 및 준비가 매우 중요하고 필요하다”며 “2026년에는 민관협력사업으로 치매환자 웰다잉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이 활성화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고서는 도내 치매안심센터 등 유관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며 제주특별자치도광역치매센터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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