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청 직장운동부, 스포츠 꿈나무 응원 재능기부

육상·수영 선수단, 학교운동부 대상 전문 기술지도 및 멘토링

제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가 지역 내 체육 꿈나무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이틀에 걸쳐 재능기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재능기부 행사는 제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가 보유한 전문성을 지역사회에 나누고, 공공체육 서비스 확대와 더불어 지역 체육 유망주의 꿈을 응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 지난 14일 외도수영장에서 제주시청 직장운동부 수영팀이 꿈나무선수들과 시간을 보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육상 운동부는 오는 20일 종합경기장 내 제주전천후육상경기장에서 열린다. 지역 내 초·중학교 운동부 선수 40여 명이 참여해 자세 교정과 기술 전수, 미니게임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실전 감각을 높이고, 종목별 전문 지도를 받게 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영 종목은 지난 14일 외도수영장에서 지역 내 운동부 선수 45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는데 직장운동경기부는 영법, 킥, 스타트, 턴 등 기술 지도를 실시했으며, 소통의 시간도 함께 마련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가한 한 학생은 “선수들에게 직접 스타트 동작을 배우면서 어색했던 자세를 구체적으로 점검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훈련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는 꿈이 더 커졌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동환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 체육 꿈나무들에게 전문적인 지도와 소중한 스포츠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뜻깊다”며 “가능하면 정기적으로 운영해 직장운동경기부의 전문성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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