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청년센터(센터장 이성재)가 지난 12일, 진행된 ‘청년다락 4호점 운영 성과공유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청년다락 4호점에서 운영한 다양한 창업·창작 프로그램의 추진 결과를 공유하고, 참여 청년들과 지역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성과와 과제를 함께 논의하는 자리이다.

청년다락 4호점은 제주 구좌읍 지역을 거점으로 청년들이 일과 삶을 함께 탐색하며 자립적인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메이크공육사가 운영을 전담했다.
올해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덕업일치: 지역 로컬 크리에이터와 함께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삼는 인사이트 체험형 클래스’와 △EAST Create Lab: 문제 해결 기반 프로젝트 수행을 통한 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기반 청년 활동과 창업 실험을 지원했다.
덕업일치 프로그램은 구좌읍 지역 전문가와 청년들을 매칭해 지역 자원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이해하고 직접 체험해 보는 과정으로 총 8회차에 걸쳐 운영됐다. 친환경, 로컬 브랜딩, 로컬의 글로벌화 등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서의 지속 가능한 활동 가능성을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EAST Create Lab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지역 안에서 ‘Plan(기획)-Do(실행)-See(검증)’의 전 과정을 실현하는 실증형 창업 프로그램인데 제주 구좌읍 로컬 플리마켓 ‘모모장’과 협력해 청년 창작자들이 실제 시장 환경에서 제품을 검증할 수 있도록 시제품 테스트베드를 운영했다.
특히 시제품 테스트베드는 단순한 제품 소개와 지역 상인과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실질적인 창업 실험의 장으로 운영되며, 청년 창작자들이 현장 반응을 바탕으로 제품의 완성도와 시장성을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단순한 결과 발표를 넘어, 청년 창업가·로컬 크리에이터·지역 상인·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실증과 소통의 장으로 마련돼 청년다락 4호점이 지향하는 지역 기반 창업 지원 모델의 성과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제주청년센터 관계자는 “이번 성과공유회는 청년들의 창업과 창작 활동이 지역 안에서 어떻게 실험되고 성장할 수 있는지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청년다락 4호점을 중심으로 지역과 연계한 실증형 창업 및 로컬 크리에이터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