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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찾는 발걸음 빨라졌다’ 제주 방문 200만 돌파

전년대비 2주가량 빠른 추세... 견고한 회복 흐름 “뚜렷”
제주도, 봄철 성수기 앞두고 대규모 팸투어, 박람회 참가 등 전방위 세일즈 추진
  • 조이진 기자
  • 발행 2026-02-2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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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지난 23일 기준으로 올해 제주 방문 관광객이 200만 명을 돌파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시점(3월 7일)보다 약 2주 앞당긴 수치다.

제주도는 연초부터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선제적 마케팅을 가동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 제주에서 가장 일찍 피는 성산읍 고성리 유채꽃밭에 관광객이 몰려있다.

국내시장에서는 1월 1일부터 단체 관광객 인센티브 정책을 즉각 시행해 정책 연속성과 국민 신뢰를 확보했다. 19일 기준 단체 인센티브 신청은 456건, 1만 2천958명에 달한다.

또한 해외시장은 국가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 전략을 펼쳐 체감도를 높였다. 중국은 최대 명절인 춘절 기간(2월 15~23일) 환영부스를 운영해 환대 분위기를 조성했다.

일본은 지난해 12월 취항한 제주↔후쿠오카 직항노선과 연계해 규슈 지역 언론 홍보와 대형 박람회 참가로 큐슈지역 수요 창출에 집중했고, 동남아시아 지역은 말레이시아 코리아플라자에서 감귤청 만들기 체험교실을 열고 필리핀 최대 여행박람회 '트래블 투어 엑스포(Travel Tour EXPO) 2026'에 참가해 잠재 수요를 끌어올렸다.

제주도는 이 같은 흐름을 봄철 성수기인 3~4월로 이어간다는 계산이다.

국내 마케팅은 대면 행사와 친환경 가치에 집중한다. 내나라 여행박람회(3월 19~22일) 참가와 수학여행단 환영 행사를 진행하고,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친환경 '줍젠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가능한 제주 관광 이미지를 다진다.

해외는 중화권과 동남아, 일본을 대상으로 대규모 마케팅을 집중 편성했다. 중국은 한중간 우호적 외교 분위기를 최대한 활용하여, 중국 주요 업계‧항공사‧언론매체 초청 메가 팸투어(3월 30일~4월 3일), 베이징·상하이 '더 제주 포시즌' 행사를 잇달아 추진한다.

내도 2위 시장으로 부상한 대만지역 공략을 위해 대만 제주관광설명회 및 B2B 페스티벌(3월 17~20일), 4월에는 대만 교장단 팸투어와 교육여행 설명회를 열어 고부가가치 교육여행 시장도 공략한다.


▲ 삼방산 전경

동남아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세일즈 로드쇼(3월 6~8일)에 이어 3월 16일에는 필리핀발 크루즈선이 제주에 처음 입항한다. 마닐라-대만-후쿠오카-제주-마닐라를 잇는 이 크루즈에는 2천명이 탑승한다.

일본은 도쿄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힐링·미식 유튜브 홍보와 3월 자파넷 크루즈 관계자 제주 시찰, 4월 후쿠오카 여행사 및 언론인 팸투어로 직항 노선 활성화를 이어간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200만 명 조기 달성은 연초부터 국내외 마케팅을 선제적으로 가동한 결과”라며 “봄 성수기 타깃별 맞춤 마케팅을 통해 이 흐름을 지역경제 활력으로 연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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