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진흥원, 김준권 초대전 ‘새긴 산, 머문 시간’
한국 목판화 대표작부터 제주의 오름·보리밭까지… 5월 5일 작가와 함께하는 체험 마련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이 김준권 초대전 ‘새긴 산, 머문 시간’을 오는 5월 4일부터 21일까지 제주 문예회관 제1·2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 현대 목판화의 흐름을 대표하는 김준권 작가의 작품 세계를 조망하는 자리로, 산과 자연을 새겨 온 작가의 오랜 작업 여정을 한자리에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준권 작가는 나무를 깎고 찍는 과정을 반복하며 독자적인 목판화 세계를 구축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산 △산운 △청산에 계열의 대표작은 물론 △오름 △가파도 △보리밭 등 제주의 풍광을 담아낸 작품들을 함께 선보인다.
전시는 두 개의 흐름으로 구성된다. 산을 주제로 한 대표작을 통해 작업의 핵심을 소개하고 제주의 자연을 배경으로 제작한 작품을 통해 작가의 시선이 제주라는 환경 속에서 어떻게 확장됐는지를 보여준다.
관람객과 함께하는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진행된다. 5월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어린이날인 5월 5일 오후 3시에는 작가에게 직접 작품 세계를 듣는 ‘작가와의 대화’가 열린다.
이어 오후 4시부터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목판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김준권 작가와 함께 목판화의 매력을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 프로그램 모두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상세한 내용은 문화예술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희진 제주문화예술진흥원장은 “이번 전시는 거장의 대표작과 제주의 자연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특별한 기회”라며 “도민과 관광객들이 목판화에 새겨진 자연의 시간과 작가의 시선을 함께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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