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에는 제주 만감류” 제주도, 소비촉진·유통 안정 총력
정부 할인 정책 연계·판로 확대 통해 가격 회복 흐름 집중 추진
설 명절을 앞둔 제주도가 만감류 소비 촉진과 가격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도는 우선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시장 가격을 안정화하고, 제주 만감류의 소비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먼저 제주도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해 ‘농축산물 할인지원사업’ 대상에 감귤(온주+만감류)을 포함시켰다. 설 명절 전후로 대형마트와 온라인몰에서 20~30% 할인된 가격으로 만감류를 구매할 수 있어 유통 물량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정부 지원 실속형 과일 선물세트(6만 9천세트/3kg) 공급도 확대됐다. 전국 유통망에서 할인 정책이 시행되면서 제주산 만감류의 안정적인 판로가 확보되고 있다.
특히 제주도는 만감류 출하가 본격화되고 설 소비 수요가 맞물리는 시기를 맞아 홍보·판촉 역량을 집중 투입해 공격적인 소비 촉진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제주도는 10억 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 소비 홍보와 소비 쿠폰 발행 사업을 확대했다.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에 만감류 구성 물량(1만 세트)을 늘리는 등 유통 채널 다각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시장 공급량 조절을 위한 수급 안정 대책도 병행하고 있는데 제주도는 매취사업에 참여하는 지역 농협에 18억 원 규모의 수급 안정 사업비를 지원해 산지 가격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제주의 행정시는 설 명절 직거래 판촉 행사, ‘서귀포in정’ 온라인 특별 기획전, 자매도시 교류 판매 등 온·오프라인 소비 촉진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품질관리도 강화해 고품질 만감류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설 명절 특별 유통 관리 대책도 추진한다.
㈔만감류연합회와 민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당도 기준 미달 등 상품 외 만감류의 유통을 차단하며 제주 만감류의 품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관기관과 협력해 만감류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제주감귤연합회와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도 브랜드 홍보를 강화하고 하나로마트 할인행사 등으로 유통 물량을 대폭 늘리며 대대적인 소비 촉진에 나서고 있다.
이 같은 소비 촉진‧유통 안정 대책에 힘입어 2월 들어 만감류 가격은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김영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설 명절은 만감류 소비 확대의 중요한 시기”라며 “정부 정책과 연계한 할인 지원과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설 이후까지 안정적인 유통 여건을 유지해 농가 소득 안정과 소비자 만족을 함께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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