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을 늘리는 것이 제주 경제를 지키는 것”
오영훈 지사, 관광객 회복세 속 제주기점 운항 항공업계와 현장 소통
슬롯 포화 등 현안 논의… ‘누적 관광객 전년 대비 17% 증가, 전략적 마케팅 필요’
오영훈 지사가 지난 13일 제주공항을 거점으로 운항하는 항공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제주 기점 항공노선 다변화 등 주요 현안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장세환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장, 김진호 제주공항 항공사운영위원회 위원장과 제주기점 운항 국내외 14개 항공사 지점장들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항공사 관계자들은 제주공항 슬롯 포화에 따른 운항 제약과 첫 운항시간과 연계한 스케줄 편성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한 공항 내 카운터 및 보안검색대 등 시설 운영시간 조정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슬롯 여유가 있는 새벽 시간대 운항을 확대하려면 공항 시설 운영시간부터 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오영훈 지사는 “슬롯 조정과 공항 운영시간 문제는 국토교통부, 법무부 등 관계 부처와의 협의가 필수적”이라며 “현장의 건의 사항을 면밀히 정리해 제도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주도가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정부 부처와 적극적인 협의 의지를 밝혔다.
오 지사는 올해 누적 관광객이 전년 대비 17% 증가한 점을 언급하며 "고환율 기조와 중국·일본을 중심으로 한 국제 정세 변화는 제주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진단하고, 이를 활용한 전략적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광객을 늘리는 것이 제주 경제를 지키는 첫 번째”라며 “제주 관광은 항공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로 항공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항공사와 관광업계가 긴밀히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는 앞으로도 항공사 및 유관기관과 정례적인 소통 자리를 마련해 제주 항공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도민과 관광객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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