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제주는 소외된 이웃부터 살피는 것”
오영훈 지사, 13일 노숙인 지원시설 찾아 이용자‧종사자와 대화
시설 이용자들과 어울림 소통... “안정적 자립 적극 지원할 것”
제주도가 설 명절을 앞두고 취약계층 복지현장을 직접 찾아갔다. 이는 소외된 이웃의 자립 의지를 응원하며 ‘따뜻한 제주’ 만들기의 일환이다.
오영훈 지사는 13일 오후, 제주시 삼도이동 희망나눔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노숙인 시설 이용자 및 종사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오 지사의 이번 방문은 설 연휴를 앞두고 명절 분위기에서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을 직접 만나고, 동절기 한파 속에서 상담과 긴급 보호를 담당하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 지사는 시설 이용자들과 함께 설맞이 윷놀이에 참여해 직접 윷을 던지고 덕담을 나누며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이용자들의 애로사항과 현장 종사자들의 건의 사항을 경청하며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이 새로운 일터를 만나고 새로운 주거공간과 친구, 동료들을 만나는 일이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따뜻한 제주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며 “제주도는 여러분에게 새로운 일과 건강, 용기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오 지사가 방문한 희망나눔종합지원센터는 노숙인의 사회 복귀를 돕는 도내 복지 거점 시설이다.
하루 평균 60여 명이 방문해 급식·샤워·세탁 등 기초 편의를 이용한다. 거리 상담(아웃리치)과 탈노숙 프로그램 등 상담부터 자립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한파와 대설에 대비해 산지천과 탑동공원 등 노숙인 발생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야간 순찰을 강화하고 있는데 특히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상시 보호 체계 가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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