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날리는 8월 제주의 스포츠 축제”

국제·전국대회·도내·장애인대회 잇따라, 경제 파급효과 기대

스포츠 관광의 섬 제주도에서 8월 한 달간 총 17개의 스포츠대회가 개최되어 도내 곳곳에서 열기가 후끈하다.

국제는 물론 전국대회의 잇단 개최로 8월의 제주 매력을 선보여 경제 파급효과도 기대되고 잇다.

먼저 국제대회로는 지난 1~6일 서귀포시 일원에서 열린 ‘2025 Jekiss 제주컵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에는 5개국 초등부 유소년 선수와 관계자 등 1천200여 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15~24일은 ‘2025 제주 남자 U20 라크로스 세계선수권대회’, 29~31일에는 ‘제9회 제주오픈국제플로어볼대회’가 연이어 개최된다.


▲ 지난 1~6일 서귀포시 일원에서 열린 ‘2025 Jekiss 제주컵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

전국대회는 12~14일 한라체육관에서 ‘8·15 광복절 기념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제54회 전국학생검도대회’가 열려 전국에서 모인 선수와 관계자 등 2천250여 명이 최강자를 가린다.

또한 8~9일에는 ‘2025 제8회 제주특별자치도 킥복싱협회장배 전국대회’, 23일 ‘2025 전국 제주 썸머댄스 페스티벌 대회’, 23~24일에는 ‘2025 김만덕배 전국배드민턴대회’ 등도 차례로 열린다.

제주도 내 대회는 17일 ‘제4회 KCTV배 전도볼링대회’를 시작으로 27일 ‘제8회 제주시체육회장배 골프대회’, 30일 ‘제27회 제주시체육회장배 게이트볼대회’ 등이 도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이와 함께 장애인대회로는 1~4일 ‘제12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국제초청휠체어농구대회’가 열렸고 16일 ‘제3회 제주시장애인체육회장배 어울림 탁구대회’, 23일 ‘제3회 제주농아인스포츠연맹장배 어울림생활체육슐런대회’, 30~31일 ‘2025 대한장애인체육회장배 전국장애인댄스스포츠선수권대회’ 등이 이어져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스포츠의 섬 제주를 실현해 나간다.

류일순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8월에 열리는 17개 대회에 1만 1천여 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대회 유치와 지원을 통해 제주가 ‘스포츠의 메카’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들 대회의 경제적 파급효과도 상당하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제주 스포츠대회 지역경제 파급효과 분석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제주도가 지원하는 8월 17개 스포츠대회를 통해 국제대회 81억 6천200만 원, 전국대회 62억 6천300만 원, 도내대회 5천800만 원 등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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