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읍민속마을의 참여형 마을게임 ‘오마이갓 제주헌터스’

제주관광공사, 2025 제주여행주간 시즌4 맞이 성읍데이 운영

▲ 성읍민속마을 일대에서 진행한 ‘오마이갓 제주헌터스’ 프로그램에서 어린 관광객들이 미션을 수행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가 제주여행주간 성읍데이를 맞이하여 지난 6일 성읍민속마을 일대에서 진행한 ‘오마이갓 제주헌터스’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 프로그램은 갓 문화를 기반으로 참여형 마을 탐험 게임으로 기획돼 가족 및 청년 여행객들의 사전 예약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행사는 성읍민속마을의 고평오고택, 오돌또기, 서문집, 정의현 포도대, 퐁낭집, 객주집 등 구석구석을 탐험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는데 참가자들은 한복과 전통 소재를 활용한 ‘헌터’역할을 맡아 마을에 배치된 저승사자와 다양한 미션을 해결하는 독특한 콘텐츠를 체험했다.


▲ 성읍민속마을 일대에서 진행한 ‘오마이갓 제주헌터스’ 프로그램에서 어린 관광객들이 미션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미션을 수행하고 엽전을 모으면, 암행어사 마패를 제공하고 이 마패로는 전통 스타일의 암행어사 정식을 즐기는 색다른 재미도 제공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국가무형유산 갓일 장순자 양태장과 갓일 양금미 이수자, 탕건장 김경희 전승교육사가 퐁낭집에서 갓 제작 시연을 하며, 제주 갓의 역사를 참가자에게 안내했다.

제주관광공사의 ‘오마이갓 제주헌터스’은 단순 행사가 아니라 제주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스토리 기반 관광 콘텐츠로 호평을 받았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관광객이 제주의 마을을 직접 체험하는 새로운 방식의 여행 콘텐츠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제주의 로컬 문화 및 마을 스토리를 중심으로 한 체험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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