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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록담의 붕괴를 막을 수 있는 대책 수립해야”

[제주도의회 제446회 임시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제1차 회의
붕괴 예방부터 등반로 확대, 정상 등반 인증까지 통합적 관리체계 개선 당부
  • 신영철 기자
  • 발행 2026-02-1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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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유산 한라산 백록담의 붕괴를 막을 수 있는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와 주목된다.

제446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고태민, 박두화, 양영수 의원은 한라산 백록담 붕괴 대책과 현재 2개 코스에 집중된 등반로 확장, 정상등반 인증서 발급 체계 개선 등 전반적 관리운영 체계의 전면적 쇄신을 주문했다.


▲ 제주도의회 고태민 문화관광체육위원장이 제446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이들 문화관광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지난 2025년 세계유산본부에서 발간한 ‘기후 변화에 따른 세계자연유산 한라산의 지형변화 연구 및 예측(1차년)’ 보고서를 인용해 한라산의 날씨변화가 극명하게 나타나면서 일부 지역의 붕괴 등을 촉진시킬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대로 유지될 경우 백록담의 한쪽 면이 완전히 무너지는 경고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중 진보당의 양영수 의원은 “한라산 정상부 붕괴 위협이 구체화되고 있는 만큼 세계유산본부를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관련 대책을 신속히 강구해서 한라산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국민의힘인 고태민 위원장은 “현재 탐방로가 성판악과 관음사로 집중되고 있는데, 관음사 코스에 대한 도로 정비, 편의 시설 확충 등을 통해 관음사 이용객을 늘릴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다른 등반 코스 개통도 준비해서 과밀 등반객으로 인한 한라산 훼손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출신 박두화 의원은 “한라산 정상등반 인증서 발급 과정의 불편함과 관련하여 등반객의 여러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며 “특히 모바일 인증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성판악과 관음사에 배치된 키오스트 출력 시스템을 개선하여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의원들은 "한라산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탐방객의 불편을 최소할 수 있는 방안을 신속히 모색하고 추진하는 데 행정의 각별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 제주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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