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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都農)이 공존하는 하귀1리서 민생 경청 소통

오영훈 지사, 3일 상인·마을주민 간담회 및 건의사업 현장 방문
골목상권 활력 제고 및 정주여건 개선 건의에 ‘적극 검토’ 추진
  • 신영철 기자
  • 발행 2026-03-0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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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가 제주도의 민생 회복을 위한 현장 경청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오 지사는 지난 3일, 도시와 농촌의 특성이 공존하는 애월읍 하귀1리를 찾아 상인․주민과 잇따라 간담회를 갖고 지역 현안을 두루 점검했다.


▲ 오영훈 지사가 3일 애월읍 하귀1리를 찾아 상인․주민과 잇따라 간담회를 갖고 있다.

▲ 오영훈 지사가 3일 애월읍 하귀1리를 찾아 상인과 대화를 하고 있다.

그는 이날 오후 하귀1리 골목형상점가에서 상인회와 차담회를 열고 상점가 일대를 직접 둘러보며 지역 상권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68개 점포가 밀집한 하귀1리 골목형상점가는 음식점과 카페, 학원·의원 등이 공존하는 생활밀착형 상권으로 최근 골목형상점가 지정 이후 매출 증가 등 가시적인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15년 넘게 냉면전문점을 운영해 온 한 상인은 “매출이 눈에 띄게 올라 피부에 닿을 정도로, 장사하는 입장에서 결과는 매출”이라고 했고 편의점을 운영하는 상인도 “육지에서 온 손님들이 먼저 ‘온누리 상품권 됩니까’라고 물어볼 정도”라고 전했다.

간담회에서는 △공공배달앱 ‘먹깨비’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프로모션 확대 △배달 플랫폼과의 경쟁 대응 마케팅 강화 △상점가 통합 브랜드(CI·BI) 구축 및 스토리텔링 기반 상권 이미지 정비 △소상공인 통합 플랫폼 구축 필요성 △상인회 등 자생조직 운영에 대한 제도적 지원 방안 등이 건의됐다.

이에 오 지사는 “예상보다 빠르게 상권이 안정되고 있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골목형상점가가 인근 마을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중장기 육성계획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소상공인과 로컬크리에이터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통합 플랫폼을 구체화해 상권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현장에서 제안된 마케팅·브랜드 전략과 배달앱 활성화 방안 역시 면밀히 검토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오영훈 지사가 3일 애월읍 하귀1리를 찾아 외도-하귀 도시계획도로 구간 내 절개지 인근 유휴부지를 살펴보고 있다.

이어서 오영훈 지사는 외도-하귀 도시계획도로 구간 내 절개지 인근 유휴부지를 찾아 주민들이 건의한 소공원․산책로 조성 현장을 점검했다.

하귀1리의 주민들은 도로 정비 이후 남은 공간을 활용해 생활권 내 휴식 공간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오 지사는 “주민들의 정주 여건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소공원 조성 등 건의 사항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하귀1리 마을회관에서 열린 하귀1·2리 마을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는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마을 주민들은 △외도-하귀 도시계획도로 개설 이후 절개지 인근 소공원·산책로 조성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차질 없는 마무리 △마을 인구 증가에 따른 행정 인력 보강 및 조직 확대 △상점가와 연계한 지역 상권 활성화 지원 강화 등을 건의했다.

오영훈 지사는 “도로사업과 중심지 활성화 사업이 적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행정 인력 문제를 포함해 제도적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관계 부서와 협의해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정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도는 앞으로도 민생과 직결된 현장을 직접 찾아 도민과 소통하며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중심 행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제주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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