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제주 만들어요.., 500가구로 확대’
12일 제주개발공사-사회서비스원과 ‘하나 더 행복+’ 사업 업무협약 체결
제주개발공사가 지난해 추진한 ‘저출생 대응 출생가구 맞춤혜택 지원사업’에 이어, 올해에도 제주사회서비스원과 협력을 확대하며 제주 지역 저출생 문제 대응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제주특별자치도사회서비스원은 12일 ‘저출생 대응 출생가구 맞춤지원 ’하나 더 행복+‘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협력을 약속했다.

지난해 제주 최초 시범사업으로 운영한 지원사업은 부모가 직접 필요한 혜택을 선택하는 ‘부모 선택형 맞춤지원’ 방식을 도입해 도내 출생가구 300가구를 지원했다. 사업 참여 가구의 90.2%가 ‘만족 이상’으로 응답했으며, 주변 사람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도 93.6%에 달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사업을 확대해 500가구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출생 1년 이내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도내 다자녀 출생가구이며 선정된 가구에는 가구당 30만원 상당의 맞춤형 혜택이 제공된다.
지원 가구는 ▲문화·여가 ▲건강관리 ▲선물꾸러미 ▲제주삼다수 네 가지 서비스 가운데 필요한 혜택을 직접 선택하여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문화·여가 및 건강관리 서비스는 평소 쉽게 이용하기 어려운 스파, 마사지 등 휴식 프로그램을 포함해 출산 이후 부모의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출산과 육아 과정에서의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온라인 자기진단 서비스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지원사업은 3월 지원가구 모집과 선정절차를 거쳐 4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참여 가구의 의견을 반영해 소득 증빙자료 제출을 제외하는 등 신청 절차를 간소화해 신청 편의성을 높였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출산가구의 높은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지원 규모를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출산과 양육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제주를 만드는 데 공공기관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원일 제주사회서비스원 원장은 “제주개발공사와 함께 저출생 대응 사업을 추진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하여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개발공사는 지난해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총 2억 4천만 원 규모(공사 9천만 원, 모금회 1억 5천만 원)의 ‘저출생 극복 가족친화문화 조성 프로젝트’를 추진해 신혼부부,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가정 등 도민 3천540명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저출생 대응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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