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소음 피해지역 주민과 소통 ‘맞춤형 지원체계 마련’
오영훈 지사, 11일 용마마을·도두1동·오도·월대 마을회관 찾아 주민 의견 청취
제주도가 수십 년간 공항소음 피해를 감내해 온 주민들을 직접 찾아 고충을 청취하고, 현안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대안 마련을 모색할 방침이다.
오영훈 지사는 11일 오후 용담2동 용마마을을 시작으로 도두1동, 이호동 오도마을, 외도동 월대마을 회관을 잇따라 방문해 ‘공항소음 피해지역 민생경청 소통’을 진행했다.

각 마을회관에서 마을회장, 노인회장, 소음대책 위원 등 주민들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
주민들은 하나같이 소음으로 인한 일상적 불편에 더해 마을회관 시설 보수, 증축 시 부딪히는 행정 규제와 보조금 지원의 한계 등 애로사항을 구체적으로 전했다. 특히 임대 시설이 포함된 마을회관의 경우 현행 지침상 개보수가 어려운 점 등을 시급한 해결 과제로 꼽았다.
이에 오영훈 지사는 “공항소음으로 오랜 시간 불편을 겪어온 주민들의 고충에 깊이 공감한다”며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주 여건 개선과 실질적인 맞춤형 지원 대책 마련에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이날 접수된 건의사항을 관련 부서별 검토를 거쳐 민원인에게 처리 결과를 회신할 계획이며 도지사가 직접 민생을 챙기는 현장 소통도 상시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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