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작은영화관, 4.3 주간 영화 ‘한란’ 특별 상영
4.3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의미 되새기는 문화 프로그램
평화와 상생의 메시지 담은 하명미 감독·김향기 주연작
한림작은영화관이 ‘제78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일’을 맞아 4.3 주간 동안 장편영화 ‘한란’의 특별 상영회를 개최하며 4.3의 의미를 되새기는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상영회는 특히 제주 4.3 기록물의 유네스코(UNESCO) 세계기록유산 등재 이후 맞이하는 첫 번째 제78주년 추념 주간을 기념하고, 4.3이 지닌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영작인 ‘한란’은 1948년 제주 4.3의 비극 속에서 어린 딸을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아진’의 생존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배우 김향기가 주연을 맡았으며, 100% 제주어 대사와 현지 로케이션 촬영을 통해 당시 제주의 아픔을 생생하게 복원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림작은영화관은 이번 상영회를 통해 4.3의 역사적 기억을 지역 주민과 공유하고 세계기록유산으로서 4.3의 가치를 문화 콘텐츠를 통해 다시 한번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림작은영화관 관계자는 “제78주년 4.3 추념 주간을 맞아 4.3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는 뜻깊은 성과까지 이어져 더욱 의미가 깊다”며 “영화 ‘한란’을 통해 78년 전 제주가 겪었던 아픔을 돌아보고 이제는 세계가 함께 기억해야 할 4.3의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상영회는 4.3 주간을 맞아 오는 26일까지 주 1회 한림작은영화관 상영관에서 진행된다. 관람 신청 및 상세 일정은 한림작은영화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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