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에 넙치·무까지 제주 수출 전년 대비 두 배 '껑충'
2월 총 수출 4천172만 달러… 반도체 154.9% 급증, 전국 증가율 2위 기록
지난 2월 한 달간 제주도의 수출이 총 4천172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무역협회 수출통계 기준 전년 동월 대비 97.6% 증가한 수치로 전국 평균 증가율 28.7%를 크게 웃돌며 충남(108.1%)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했다.

농림축수산물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1.1% 감소했으나, 반도체 수출 호황이 전체 증가세를 견인했다.
반도체는 총 수출액의 75.7%인 3천159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1천239만 달러) 대비 154.9% 증가했으며, 주요 수출처는 홍콩(2천740만 달러)과 대만(313만 달러)이다.
또한 농수산물 가운데 대표 품목인 넙치(활어)는 203만 달러를 수출해 전년 동월(155만 달러) 대비 수출이 31.0% 증가했다. 무는 37만 달러로 전년 동월(19만 달러) 대비 90.8% 늘었다.
이와 함께 펌프, 자동차, 항공기 부품 등 기계류는 162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9.8% 증가했고, 보톡스 등 의약품과 화장품을 포함한 화학공업제품도 103만 달러로 61.8%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홍콩이 2천852만 달러(제주 수출의 68.4%)로 가장 많고, 대만 329만 달러(제주 수출의 7.9%), 중국 200만 달러, 미국 196만 달러, 베트남 180만 달러, 일본 161만 달러 순이다.
홍콩·대만에는 반도체를 중국에는 보톡스를 미국·베트남·일본에는 넙치를 주로 수출하고 있다.
강애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제주 수출이 전국 최상위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해외마케팅 지원, 해외전시회 참가, 물류비 지원 등 기업 상황에 맞는 다양한 수출 지원 정책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수출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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